[현장연결] 박능후 "3단계 상향 검토 착수…지금이 3단계 막을 마지막 기회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,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엄중한 상황에 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2월 7일부터 오늘 12월 13일까지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 720명이며 수도권은 540명으로 75%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전국적으로 국내 환자가 1,0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은 786명을 기록하며 매우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제적 검사를 대폭 확충하고 있어 환자 수는 계속 증가될 가능성이 크며 한시라도 빨리 지금의 증가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다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방역통제망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의 유행이 지속되고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우리 의료체계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치명률 증가 등 피해가 커질 뿐 아니라 다른 일반적인 질환의 중환자, 응급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1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무척 지쳐계시겠지만 일선 현장에서의 의료진들과 방역 인력의 소진은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의료진들과 방역 인력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시간과 여력을 벌어주어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그래야 중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상향하고 있으나 수도권의 지난주 이동량은 그 직전 주에 비해서 거의 변동이 없고,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된 거리두기에 힘들고 지치시겠지만,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사회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심각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오늘 중대본 회의는 대통령께서 직접 주재하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긴급의료대응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는 540명이며 어제는 78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여 감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병상 등 의료대응 체계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20일간 매일 1,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 7,000병상, 감염병 전담 병상 2,700병상, 중증환자 치료 병상 300병상입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는 현재 사용 중인 2,700여 병상에 더해 7,000개까지 추가 병상을 확보하여 총 1만 명 전 규모를 운영할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유휴 병상이 2,100여 개 있으며 이에 대해 4,900여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서울, 경기 등 지자체에서 22개소 2,400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것이며 중수본 차원에서도 3개소, 1,000병상의 중앙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재가동하고 운영의 효율화하는 조치를 통해 2,500병상을 확충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담병원도 2,700여 병상까지 수용 여력을 확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,800여 병상을 사용 중이고 440병상의 여유 병상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2,400여 병상을 확충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산하의 13개 의료기관을 활용하여 1,600병상을 확보하고 수도권 지자체 병원 500병상, 민간 부문 200병상 등이 단계적으로 확보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환자들은 정부, 지자체, 병원 등이 협력하여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이 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중환자 치료 병상도 현재 사용 중인 320병상에 더해 3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사용 가능한 여유 병상 13병상에 더해 287병상을 추가로 확충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건보공단 해산병원, 성남의료원 등 중증 환자 전담 병원을 5개소 지정하여 병상을 전부 또는 일부 소개하고 중환자 병상을 152개 활보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계획된 대로 전담 치료 병상을 확충하고 민간의 자율신고 병상 등을 활용하여 135병상을 확보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상에서 설명한 1만 병상 확충 이외에도 각 지자체별로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더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추가적인 병상 확보가 가능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병상 확충의 상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병상 확보를 통해 대기를 최소화하여 병상 배치에 소요되는 하루 정도의 시간보다 더 오래 대기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수도권에서 병상 배치를 기다리는 환자는 580명이며 이들 중 1일 이상 대기하는 환자는 56명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1, .<br /><br />여1일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인력 확보와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공중보건의, 군의관 등 공공부문의 의사 280명을 진료 현장 지원에 우선 투입하였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, 대한간호사협회 등과 협력하여 개원의 등 550여 명, 간호사 493명, 간호조무사 143명, 임상병리사 180명, 의대생 봉사단 300명 등의 의료인력도 확보하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능력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신청해 주신 의료인들과 의료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재정과 물자 지원을 확대하여 의료인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에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한시적으로 월 300만 원 정도의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중환자의 야간 간호 의료수가를 2배 인상하여 그 증액분이 간호사에게 지급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음압 격리 관리료를 한시적으로 2배 인상하는 방...
